4년 만에 개최한 사랑심기 ‘자선의 밤’, 연말 온기 전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입력 2023.11.25 09:50  수정 2023.11.25 18:26

사랑심기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연말 ‘자선의 밤’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었다.


자선단체 사랑심기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제33주년 장애아동‧청소년 교육과 장애인 재활을 위한 자선의 밤’(이하 ‘자선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오랜만에 후원자들을 만났다.


사랑심기는 1990년 고 김상협 전 국무총리 부인인 김인숙 여사와 당시 은혜학교 교장인 안재인 수녀, 그리고 주한 대사관 부인 등이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는 충주 성모학교(시각장애자)와 광주 은혜학교(지체부자유자)를 돕기 위해 만든 자선단체다.


왓이프컴퍼니 김예정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은혜학교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룰루랄라’ 중창단의 멋진 화음으로 시작했다. 정현, 채서율(5학년), 김희진, 문하엘, 이민범(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룰루랄라’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숲 속을 걸어요’를 부른 후, 참석자들의 앙코르 요청으로 ‘아리랑’까지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안재인 수녀와 김영희 명예회장, 강영희 회장은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개최된 ‘자선의 밤’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염수정 추기경은 마더 테레사의 일화를 언급하며 ‘사랑’을 재차 강조했다.


참석자들을 위한 초청 공연도 풍성했다. 사랑의 씨튼 수녀회 수녀들은 무대에 올라 ‘행복’ ‘유 아 마이 썬샤인’(You are my sunshine) 불렀고, 베이스 손혜수도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손혜수는 서울대 남성중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서울대 연주사회공헌 앙상블은 마지막 환송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사랑심기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바자회도 열어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장애아동들의 재활 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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