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이 담아내는 우주의 아름다움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3.05.02 08:33  수정 2023.05.02 08:33

'어둠'에 대한 과학 서사

'별 너머 존재하는 것들'이 별 너머 감춰진 '어둠'에 대해 파헤친다.


'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은 이탈리아의 천체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 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다. 지난 2021년 이탈리아 최고의 과학책으로 선정된 '마지막 지평선'을 집필한데 이어, 이번에는 별세계 너머의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친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우주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를 둘러싼 논쟁에 대한 아메데오 발비 교수의 답을 들을 수 있다.


수십 년 동안 유력하게 예측된 '암흑 성분'에 대해 저자는 이것이 우주를 설명하는 그럴듯한 대안이며, 관측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만, 암흑 성분과 관련해 무언가 놓치고 있을 가능성과 잘못된 전제가 없는지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덧붙인다.


"왜 밤하늘은 어두운가"라는 단순하지만, 원론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왜 아무것도 없는 공간은 없을까"라는 질문까지. 우주의 어둠을 흥미진진하게 쫓아가며 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아메데오 발비 / 북인어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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