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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저지, 시즌 62호 홈런포…AL 한 시즌 최다 기록


입력 2022.10.05 11:00 수정 2022.10.05 10:5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팀 선배 로저 매리스가 세운 기록 넘어서

시즌 62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에런 저지. ⓒ AP=뉴시스 시즌 62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에런 저지. ⓒ AP=뉴시스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저지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텍사스 선발 제주스 티노코의 시속 142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62호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9일 토론토전 이후 6경기 만에 손맛을 본 저지는 올 시즌 홈런을 62개로 늘리며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에 세운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인 61개를 넘어섰다.


이제 메이저리그 역사상 저지보다 많은 홈런포를 기록한 선수는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등 3명뿐이다. 이들은 모두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다.


다만 본즈, 맥과이어, 소사는 금지 약물 얼룩진 시기에 홈런포를 양산한 반면 저지는 약물 논란이 없는 ‘청정타자’라는 점에서 홈런 기록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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