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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윤형선 46.9% vs 이재명 46.6% 초접전 [모노리서치]


입력 2022.05.23 03:30 수정 2022.05.23 00:11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복수 여론조사서 초접전 양상

민주당 강세 감안하면, 이례적

이재명 ‘득표력’ 효과 떨어졌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데일리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데일리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의뢰로 20~21일 인천 계양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6.9%였고 이 후보는 46.6%로 집계됐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구체적으로 계산 1~3동에서는 윤 후보가 49.4%로 이 후보(42.6%)를 앞선 반면, 계산 4동과 계양 1~3동에서는 이 후보가 48.5%로 윤 후보(45.5%)를 앞섰다. 연령별로 이 후보는 20대(51.6%)와 40대(62.0%)에서 높았고, 윤 후보는 60대 이상(62.8%)에서 압도적이었다.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가 기호일보 의뢰로 20~21일 인천 계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도 결과는 비슷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47.9%, 이 후보 47.4%로 오차범위(±4.4%p) 이내 초박빙이었다.


이 후보의 계양을 출마가 민주당 인천지역 선거 판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 47.9%, 부정 47.3%로 팽팽했다.


인천 계양을이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결과는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계양을은 선거구가 처음 분구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민주당 강세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입장에서는 '접전'으로 분류되는 것 자체가 상당한 타격인 셈이다.


이에 앞서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19~20일 인천 계양을 유권자 880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 49.5%, 이 후보 45.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3.3%) 내였지만 윤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정치권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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