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바이든, 51조 규모 우크라 지원법안 한국서 서명할 듯


입력 2022.05.21 11:25 수정 2022.05.21 11:2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400억 달러(약 51조원)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담은 법안을 한국에서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지난 19일 미 의회에서 심의 의결을 마친 우크라이나 지원법안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위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에서 법안에 서명하는 것은 서둘러 법안을 공포해 신속히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을 상정해 찬성 86표, 반대 11표로 가결 처리함으로써 의회 심의 절차를 마쳤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10일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201억 달러(25조6878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비롯해 80억 달러(10조2240억원) 규모의 경제 지원, 50억 달러(6조3900억원) 남짓한 식량 지원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