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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폭락…시장분위기도 ‘냉냉’


입력 2021.11.16 14:56 수정 2021.11.16 14:5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하락장 시작 우려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폭락하면서 시장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러시가 이어지며 하락장이 본격화 됐다는 분석이다.


16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1비트코인은 752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1% 하락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50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두고 많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탭루트 업그레이드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꺾이면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엄 클레멘테는 “장기 보유자는 더 높은 수준을 기다리지 않고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에 따르면 같은시간 ‘공포-탐욕지수’는 53.65로 중립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탐욕 수준을 유지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된 셈이다.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돼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것으로 탐욕 상태로 본다. 0~40은 공포, 40~59는 중립, 60~100은 탐욕으로 구분된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하락폭이 더욱 가파르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4% 하락한 53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5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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