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숙 총리 "세계박람회, 내년 실사 대비 만전 기하자" -
여수시 엑스포 유치에 전력질주하고 있는 한 명숙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전남 여수시청을 방문해 제2차 세계박람회 유치지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3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12월 개최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BIE 현지실사를 6개월 앞두고 총리와 관계장관들이 현지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1차 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마련한 SOC 등 기반시설 확충과 유치 홍보방안 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유치지원 시스템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차 회의는 기획예산처,건설교통,해양수산부장관 등과 국무조정실장,국정홍보처장,재정경제·외교통상·산업자원부 차관, 여수박람회유치위원장, 전남도지사,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 앞서 "현재 모로코가 이슬람과 아프리카를 대표해 유치에 전념하고 있어 절대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며 "BIE 98개 회원국을 상대로한 유치 교섭 활동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의결과 정부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순천-여수간 국도 17호선과 철도사업에 2460억원, 전주-광양간및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사업은 4250억원,국도 17호선 주삼-덕양구간 국비 45억원 지원 등 내년도 SOC 예산을 대폭 반영키로 했다.
박람회장 대상 부지 40만평 중 항만,철도부지 14만평에 대해서는 올해 10월 중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지정을 마치고 내년 초 공사를 착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수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여수구항과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친수공간조성사업과 해양공원조성 2차 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다각적인 유치,홍보활동 전개´는 올해 하반기부터 BIE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사절단을 파견하고 터어키,스페인 등에 문화예술단 파견, KOTRA해외무역관(101개),관광공사 해외지사(26개) 등을 활용해 홍보 유치지원 활동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한 BIE회원국을 상대로 내년부터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자금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 자금을 활용한 차관지원과 무상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중앙공무원교육원에 해외공무원을 초청, 연수사업 등을 통해 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한 총리는 재외 공관과 해외 진출 국내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정부와 민간기업,지자체 등 가용한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유치활동을 전개할 수록 ´유치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한 총리 일행은 여수 오동도에 마련된 여수엑스포 홍보관에 둘러 2012여수세계박람회 상징물 선포식을 갖고 박람회장이 들어 설 여수신항 일대와 국도 17호선 공사 현장을 둘러 봤다.
한편,우리나라를 비롯해 폴란드와 모로코 등 3개국이 현재 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서를 접수한 가운데 내년 3월 후보지 실사를 거쳐 내년말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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