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속 "노출 폭력은 OK 담배는 NO?"
"드라마 '이두나'에서 수지가 피는 담배 이름이 뭔가요? 보헴까지는 봤는데 풀네임을 모르겠네요", "수지는 담배 피는 것도 예쁘네",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이랑 박연진이 피는 담배 뭐죠?", "'최악의 악' 보고 담배 시작했다. 남자는 담배 피는게 맞는 것 같다"OTT에서 배우의 흡연 연기를 본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청자들의 감상이다. '이두나'의 수지는 흡연 연기로 화제와 함께 인물의 성격과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지상파 드라마였다면 흡연 장면이 편집으로 사라졌겠지만, OTT이기에 살아남았다…
사라진 TV 속 담배, 규제로 인식 개선된 20년
지상파 드라마에서 흡연 노출 장면이 사라진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2002년 12월 KBS가 ‘KBS 드라마에는 담배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흡연 장면 삭제를 선언했고, 바로 SBS가 이 뜻에 동참했다. MBC는 2년 후인 2004년 흡연 장면을 화면에서 지웠다.KBS의 결정은 KBS 방송문화연구소의 자료를 근거로 이뤄졌다. 당시 이 연구소는 드라마 속 흡연 장면으로 시청자 35.4%가 흡연 욕구가 생겼고, 실제 23.9%는 시청 후 담배를 피웠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지상파 3사의 흡연 장면 추방은 세계 최초로 이뤄졌다.…
“유명 배우 원하면서, 뽑지는 말라고?”…뮤지컬 제작사의 딜레마
“제작사 입장에선 돈을 벌어야 하고, 관객들은 유명한, 인지도 높은 배우를 원하죠. 그럼 방법은 딱 하나 아닌가요?” 현재 뮤지컬 시장이 ‘악순환’의 굴레에 빠졌다는 것이 증명되는 공연 관계자의 말이다.뮤지컬 관객은 크게 ‘N차 관람’을 하는 회전문 관객과 1년에 1~2편 정도 뮤지컬을 즐기는 일반 대중으로 나뉜다. 보통 일반 관객은 작품의 인지도를 기준으로 유명 배우의 회차를 관람한다. 그렇다면 회전문 관객은 어떨까. 회전문 관객 중에서도 많은 이가 ‘본진’(가장 좋아하는 주된 배우)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같은 공연을 관람하는 식…
“주연은 내정?”…허상뿐인 뮤지컬 오디션의 의미
“‘전 배역 오디션’이라는 게 사실 허상에 불과하고 생각하죠.” 다수의 대극장 무대에서 앙상블로 활약한 배우 A씨의 말이다. 10여 명의 배우들에게 오디션에 대한 인식을 물었더니 대부분 같은 답이 돌아왔다. 이들은 “이미 대부분의 주연급 캐스팅은 정해져 있다고 본다. 사실상 형식에 불과할 뿐, 전 배역 오디션이라고 하지만 ‘조·단역 오디션’ ‘앙상블 오디션’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뮤지컬 시장에서는 누군가의 추천이나 소개가 없으면 정보조차 알 수 없는 비공개 오디션으로 배역을 뽑는 작품이 대다수다. 기존 인맥을 통해 유…
‘그 나물에 그 밥’ 오명에도…뮤지컬 시장, 스타 독식 여전
긴 팬데믹의 터널을 벗어난 한국 뮤지컬 시장은 지난해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 티켓 판매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이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하지만 ‘규모의 성장’에 업계는 마냥 웃음 지을 수 없는 처지다.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내적 성장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까닭이다.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2023년 총결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약 4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판매액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2…
“직관적인 결과 몰라 불편”…‘필요성’ 불구, 갈 길 먼 OTT ‘투명성’
지상파 시청률 3% 내외. 그러나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는 11주 연속 톱10. 지난 1월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배우 송강과 김유정이 주인공으로 나선 로맨틱 코미디인 ‘마이 데몬’은 TV 보다는 OTT 플랫폼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기는 것에 익숙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장르로, 자연스럽게 그 간극이 컸다.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웨이브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간극 정도가 아닌, ‘극과 극’의 결과물이다.이 같은 …
“시청률 의미 퇴색 알지만…” ‘화제성’만으론 부족한 ‘객관성’
방송 관계자, 광고주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시청률’은 가장 중요하고, 또 객관적인 기준이 된다. 드라마 시청률 50%를 넘기면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때가 있었으며, 파이가 줄어든 요즘엔 10%만 넘겨도 ‘대박’이란 평가를 받는다. 시청률이 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인 셈이다.그러나 스마트폰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대중들의 일상을 파고들면서 시청률의 위상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VOD 서비스부터 여러 OTT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지만, 여전히 시청률 조사는 …
해외 선판매·화제성 폭발에도…여전히 ‘낙인’ 되는 시청률
1020세대는 TV를 끄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접속 중이다.방송통신위원회가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633 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055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조사한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77.0%로, 이 중 10~30대 이용률은 95%가 넘는다.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20~30대의 TV 이용률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41.4%에서 29.8%로, 30대는 67.8%에서 55.2%로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도…
감액‧삭제 속 영진위의 주력 사업...장애인 관람 지원 부문
영화인들이 반발을 사는 올해 영화진흥위원회 예산 책정에서도 나름 기대 사업으로 주목받는 영역이 있다.올해 영화진흥위원회 예산에서 영화영상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증액되고 장애인 동시관람 장비 지원 부문이 새로 신설됐다.영화영상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지난해 2023년 관광진흥개발사업으로 3억 2400만원이었던 예산이 올해는 영화발전기금으로 사업이 이관돼 총 10억 2400만원으로 운용된다.영화발전기금으로 이관되면서 지원 대상이 외국 영상물에 한정됐지만 올해부터는 국제공동제작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이 늘어난 …
올해 영화제 지원 40개→10개...“소규모 저예산 영화제 벼랑 끝”
목포 국도1호선 독립영화제를 운영하는 정성우 감독은 수심이 짙다. 올해 국내 및 국제영화제 지원 예산은 24억 원 수준으로 52억 원 규모였던 지난해에 비해 반 토막이 줄었기 때문이다.국내영화제 육성 지원 사업, 국제영화제 육성 지원 사업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영화제는 40개에서 10개가 됐다. 영화제 지원 통과가 바늘구멍이 되어버리면서 목포 국도1호선 독립영화제는 물론, 소규모 저예산으로 개최되는 다른 영화제들의 향방에도 영화인으로서 걱정이 앞선다.정성우 감독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지…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국민 61.5% "공감 못해" [데일리안 여론조사]
여야 공천·당대표 '총선지휘 평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지지 문자 20개 이상 동시전송 안 돼…딥페이크영상 제작도 조심" [법조계에 물어보니 376]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8일 0시 막 올려…26일 기준 선거사범 895명 적발법조계 "18세 미만 미성년자나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 등은 선거운동 할 수 없어""특정 후보자 관련 허위사실 공표하면 처벌…지지 요구 전화,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안 돼""공무원, 선거 관련 게시글 '좋아요'만 눌러도 위법 소지…벽보 및 투표용지 훼손도 문제될 수 있어"
"식용견-반려견, 날 때부터 구별되는 것 아냐…헌법소원, 인용 가능성 낮아" [법조계에 물어보니 375]
"미국 사법당국도 기소 권도형…한국서 형기 마치면 美법정 설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374]
MBC 제3노조 "'스트레이트' 폐지하고 관련자 문책하라" [미디어 브리핑]
MBC 노동조합(제3노조), 27일 성명 발표
방심위, MBC 탈북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보도에 '의견진술' [미디어 브리핑]
EBS 유시춘 이사장 해임 청문회, 방통위서 열려…柳 "법적 대응" [미디어 브리핑]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민주당 공영운 후보 [뉴스속인물]
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다가구주택 땅 35평, 11억8000만원에 구입…현 시가 28~30억원22세로 공군에서 병장으로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땅 증여…증여세도 대납공영운 "자식에게 집 한 채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이준석 "자식 20대 나이에 빚없는 30억 건물주 만들어 주는게 공영운의 2030 의미인가"
"외교는 제발 전문 외교관에게 맡겨라"…'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뉴스속인물]
다시 흐르는 '조국의 강'…20대 "우리는 너무 싫어요"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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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여야 공식 선거운동 시작
범야권 '절대의석' 200석?…민생은 날아가고 탄핵·특검만 판 치겠네
여야, 대책 없이 쏟아지는 '퍼주기 공약'…후유증 겁나네
한동훈 의정갈등 중재하나…솔로몬 해법 나오려나?
정기수 칼럼
‘탄핵·특검이 일상’…나라 꼴 생각하고 투표하자
이기선 칼럼
제22대 국회, 서슬퍼런 복수 정치만 보이는 최악 될 듯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정부의 ‘유연한 대응’에 기고만장한 의사들
조남대의 은퇴일기
가슴에 품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헐값 공습 퍼붓는 중국 기업들을 막아라
[코인뉴스] 네오핀, 한 달 만에 TVL 1000만 달러↑…"멀티체인 확장 전략 통해"
네오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이더리움 호환 자산의 예치총액(TVL)이 한 달 만에 1174만 달러(약 156억원) 증가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생태계 공략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TVL은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탈중앙 크립토 뱅크 네오핀은 27일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의 통합안이 발표된 지난 1월16일 기준 TVL이 2355만 달러(약 314억원)에서 2월25일3529만 달러(약 470억원)로 1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TVL 성장 …
[코인뉴스] 네오핀, 클레이튼과 핀시아 합병 기념 1만弗 규모 이벤트
[코인뉴스] 마브렉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 상장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3-25)
(2024-03-18)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03-28)
(2024-03-21)
코스피, 기관 매도에 2740대 후퇴...삼전 종가 ‘8만전자’ 달성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2740대로 내려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2년3개월여 만에 종가 8만원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갔지만 내림세로 돌아섰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237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565억원, 개인은 58…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2755.11 마감
코스피가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마쳤다.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09포인트(0.44%) 내린 2745.0으로 출발해 장중 2755선을 오갔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3499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0억원, 1398억원 순매수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2.60%)와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현대차(1.46%), 삼성SDI(1.59%)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3…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사흘만 반등…2750대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매수세에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한때 8만전자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해석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2포인트(0.71%) 상승한 2757.09에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95포인트(0.69%) 오른 2756.42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했다.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25억원, 481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1조86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전셋값은 상승세
전세가격은 과거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 위주로 거래되는 분위기다. 다만 매매시장과 임대시장이 서로 연결된 만큼 4월부터는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임이 더 강한 쪽에 기울어질 전망이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신도시도 보합(0.00%), 경기·인천도 10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서울 개별지역은 ▲송파(-0.03%) ▲관악(-0.01%) ▲양천(-0.01%) ▲영등포(-0.01%…
“전셋값 계속 오르네”…갭투자 ‘꿈틀’
봄 이사철과 수급불균형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한 갭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전세 매물량과 입주물량, 월세 추이 등 여러 지표들이 전세가격 상승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여기에 스트레스DSR 도입 등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대출한도가 줄어든 수요자들이 금융권 대출을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세를 활용하면서 알짜 매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매매가격 상승세 여부는 선행지표인 전세시장의 상승세 유지에 따라 연동될 전망이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2개월 만에 하락
8주간 보합세(0.00%)를 유지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1월 12일(-0.01%) 이후 2개월 만에 하락했다. 도봉, 송파구는 대단지 중소형면적대 위주로 하향 조정됐고 양천, 노원구 등은 정비사업 예정단지 위주로 떨어졌다.매매와 달리 전세가격은 3주 연속 오르며 0.01~0.02% 수준의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셋값 상승지역과 하락지역 간의 변동률 격차가 지난주보다 더 벌어짐에 따라 자치구별 누적 전세 매물량과 선호단지에 따른 가격 혼조세가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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