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복귀 전 2경기, 오스틴·힐리어드 누가 앞설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26 10:13  수정 2026.09.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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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홈런왕 경쟁 3파전

LG 오스틴, 김도영 AG 차출 이후 무홈런

KT 힐리어드, 최근 8경기서 5개 홈런…무서운 상승세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힐리어드. ⓒ 뉴시스

KBO리그 홈런 단독 선두 김도영(KIA)이 없는 사이 홈런왕 경쟁이 요동치고 있다.


26일 현재 홈런 선두는 여전히 40개를 기록 중인 김도영이다. 그는 지난 13일 한화전을 끝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됐고, 2주 가까이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13일 시즌 39호 홈런포를 가동했던 오스틴 딘(LG)이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갈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공교롭게도 김도영이 빠진 기간 그는 단 한 개의 홈런포도 기록하지 못했다.


김도영이 홈런 레이스에서 이탈하고, 오스틴이 주춤한 사이 샘 힐리어드(KT)가 치고 올라왔다.


힐리어드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멀티홈런포를 시작으로 최근 8경기서 5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34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었던 힐리어드는 어느덧 오스틴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타이틀을 넘보고 있다.


이제 김도영이 돌아오기 전 오스틴과 힐리어드에게는 단 2경기가 남아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6일 중국전을 잡는다면 27일 결승전을 치르게 되고, 김도영은 오는 29일부터 다시 KIA로 돌아와 곧바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홈런포가 잠잠한 오스틴. ⓒ 뉴시스

LG는 주말 광주 원정 2연전을 치르고, KT는 키움(홈)과 두산(원정) 상대로 경기에 나선다.


오스틴은 올해 KIA 상대로 3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는데 광주에서는 단 1개만 타구만 담장 밖으로 넘겼다. 26일 KIA 선발 제임스 네일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다만 오스틴은 홈런이 없을 뿐이지, 최근 10경기 타율은 0.375로 나쁘지 않다. 다만 최근 5경기서 볼넷을 무려 9개나 얻어낼 정도로 집중 견제를 받고 있어 홈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주말 2연전에서도 KIA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힐리어드는 홈구장인 KT위즈파크서 15개의 홈런포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도 6개로 적지 않은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최근 상승세가 워낙 매서운 만큼 현재 기세로 보면 힐리어드가 홈런왕 경쟁에서 치고 나갈 가능성은 가장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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