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K리그 득점 1위 이호재, 센터백 조위제, 게임체인저 이승우 발탁 여부 관심
역대 최소 K리거 승선은 2014 브라질 월드컵 6명, 당시 사령탑이 홍명보 감독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역대 최소 인원의 K리거들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까.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의 명단이 16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에서 공개된다.
아시아 최종예선과 8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가운데 팬들의 관심사는 ‘깜짝 발탁’ 여부다.
다만 홍명보 감독이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깜짝 발탁 가능성에 대해 “지켜보는 선수가 1명 정도 있다”고만 거론해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3월 유럽 원정 참가 명단 기준 K리거는 김진규(전북), 김문환(전북)과 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등 단 4명에 불과했다.
이외 K리거 가운데 추가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선수는 이동경(울산), 이승우, 조위제(이상 전북), 이호재(포항) 등이 있다.
다만 이동경은 대표팀 핵심 전력인 유럽파가 다수 포진해 있는 2선 자원이라는 점이 걸리고, 최전방 공격수 자원인 이호재는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지만 유럽파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아 사실상 두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추가로 해당 포지션에 선수를 선발할지는 미지수다.
‘게임체인저’ 역할로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이승우는 지난 2024년 10월 이후 대표팀에 발탁된 적이 없고, 수비 기여도에서는 물음표가 달려 있어 단기간에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나마 김주성(히로시마)의 부상 이탈로 중앙 수비수 자원이 필요한 대표팀에서 전북의 핵심 수비수 조위제의 깜짝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전북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조위제는 189cm의 큰 신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리그 12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수비수지만 골도 제법 넣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전문 공격수 못지않게 위협적이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소속팀 중앙 수비수 조위제를 홍명보 감독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전북 중앙수비수 조위제. ⓒ 한국프로축구연맹
직전 2022 카타르월드컵 26명의 최종 엔트리 중 K리거는 14명,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최종 엔트리 23명 가운데 K리거는 12명으로 그 비중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 중 K리거는 단 6명의 불과했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사령탑이 바로 홍명보 감독이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K리거는 23명 엔트리 중 13명이었는데 브라질 대회 때 그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홍명보 감독 체제로 나서는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는 K리거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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