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여자축구단 vs 수원FC’ 맞대결, 반나절 만에 티켓 매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5.14 19:01  수정 2026.05.14 19:01

오는 20일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서 격돌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2025년 11월 15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AWCL ISPE(미얀마)와의 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 연합뉴스

오는 20일 수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4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예매를 시작한 AWCL 준결승전 티켓은 판매를 시작한 지 12시간여 만에 전체 약 9000석 중 일반 예매분 7087매가 모두 팔려나갔다.


방안을 앞두고 있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AWCL 준결승 단판 승부를 펼친다.


맞대결의 승자는 23일 오후 2시 같은 구장에서 멜버른 시티 FC(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게 된다.


북한 축구 팀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강원도 춘천 및 인제서 개최)에 4.25 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팀(U15) 참가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팀으로 한정하면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들인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시민평화포럼, 자주평화통일연대 등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등 200여개 단체들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2026 AFC-AWCL 여자축구 공동응원단’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는 “우리 응원단은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진출을 축하하며,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국민적인 관심과 세계적인 이목이 모아지고 있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4강전 응원단의 규모는 약 3000명으로, 일반 예매분 7087매가 모두 팔려나가는데 적지 않은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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