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본, 피지, 크로아티아 등에 이달 중순부터 50명 파견
태권도원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태권도 지도법과 안전 교육 등
태권도봉사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봉사단이 8개국에 파견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 청년 케이(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의 일환으로 ‘2026 태권도 봉사단’을 선발해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8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올해 태권도 봉사단은 50명으로 예년 10명에서 20명 수준보다 많은 단원을 선발했다.
앞서 태권도진흥재단이 해외에서 태권도 보급과 한국 문화 홍보 활동을 수행할 ‘2026년 태권도 봉사단’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150명이라는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들은 멕시코와 우즈베키스탄, 일본, 키르기즈공화국, 스리랑카, 피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등 8개국에 나가 2주간 활동한다.
태권도 봉사단원들은 파견 국가에서 태권도 수련생과 경찰, 국가대표 선수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 지도와 보급, 대사배 태권도 대회 지원,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와 태권도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봉사단 해외 파견에 앞서 9일부터 11일까지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지도법과 해외 안전관리, 파견 국가 연구 등의 집합 교육을 가지며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태권도 지도 역량과 현지 이해, 안전 의식 등을 높였다.
7월 중순부터 피지에서 임무를 수행할 권인혜 단원은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하며 배려와 존중, 도전의 가치를 익혔다”라며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공립학교에서 가질 태권도 수업을 통해 피지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과 태권도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다하고 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자 우리나라 대표 문화 콘텐츠이다”라며 “태권도 봉사단원들이 태권도를 알리고 우리 문화와 가치를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후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현지 외교 공관과 각국 태권도협회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작년 짐바브웨 등 5개국에 10명, 2024년에 나미비아 등 7개국에 19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하며 태권도 수업 지원과 호신술 특별 강좌, 장애인 태권도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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