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순신 장군 정신으로 국난 극복 전력 다할 것"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4.28 15:40  수정 2026.04.28 15:40

충무공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 축사

"외부풍랑 이기려면 내부 강한 결속 필수"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등불 삼고, 국민통합의 강한 힘을 원동력 삼아, 국난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오후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이순신 장군께서 국난에서부터 나라를 구해냈던 것처럼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다. 외부에서 불어오는 거센 풍랑을 이겨내려면 내부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결속력은 필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께서 사선을 넘나드는 전장 속에서 연전연승의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데 있지 않았다"며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죽음을 각오하고 오직 이 나라와 백성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는 준엄한 소명의식과 애민정신으로 무장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 또한 그 시절의 파고만큼이나 높고 거세다"며 "급변하는 국제질서는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을 낳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불안은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아무리 큰 위기도 우리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이순신 장군께서 불과 13척의 배로 열 배가 훨씬 넘는 왜군 함대를 격파할 수 있었던 것도 장군부터 병사와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다할 것"이라며 "성장의 결실이 국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는 상생의 구조를 정착시키고, 특권과 반칙이 용납되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또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이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부강하고 공정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치며, 국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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