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주요 투자자이자 동료…백악관과 비자 문제 논의중"
미국 조지아주지사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단속돼 추방된 한국인들의 복귀를 촉구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
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지사실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곧 한국에 방문한다. 현대자동차에 관계자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는 조지아주의 주요 투자자이자 동료"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켐프 주지사는 앞서 16일 "이번 사건은 현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비자 발급 과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과 논의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방문단에는 트립 톨리슨 경제개발청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톨리슨 청장 또한 지난 17일 "그동안 한국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지아주와 현대의 관계를 강화했고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같은 일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한국인)에 의지하고 있으며 공장 일정에 맞춰 한국인들이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4일 ICE는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의 노동자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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