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장백지 누드사진은 합성이 아니라는 홍콩 경찰의 1차 조사결과가 발표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홍콩 현지 주요 언론사들은 지난 31일 장백지 누드사진 유출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장백지의 누드사진은 조작한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장백지 누드사진 유포 용의자를 검거함에 따라 이번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장백지 누드사진 유포 용의자 소유 컴퓨터에서 12장의 누드사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30세의 중국 국적 용의자가 장백지를 비롯한 홍콩 인기 여배우들과 어떠한 관계였는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편 홍콩 경찰은 지금까지 웹사이트, 언론사 등을 통해 공개된 장백지 누드 사진을 유포하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장백지는 지난 29일 홍콩 인터넷에 누드사진이 올라오면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장백지 뿐만이 아니라 영화 <데드 오어 얼라이브 2 - 도망자> 출연했던 중화권 톱 남성배우 ‘진관희’와 중화권 인기 여가수 질리안 청(종흔동)의 노골적인 성관계 사진도 유포되어 동아시아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특히 진관희의 경우, 그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홍콩 톱 연예인 ‘서문락’의 누드사진도 존재한다는 설이 나돌아 홍콩 연예계 전체를 블랙홀에 빠트렸다.
국내 팬들도 적잖은 충격을 받은 상태다. 영화 팬들은 장백지가 지난 2001년 최민식과 함께 영화 <파이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을 떠올리면서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실망한 눈치가 역력했다. 장백지는 ‘홍콩의 이영애’로 불릴 만큼 깨끗한 이미지와 산소 같은 색채가 매력이었다.
한편 장백지 소속사 측은 이번 누드사진 유포 사건와 관련, 장백지가 아닌 장백지와 닮은 여성이라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은 물론 동아시아 연예계 전체를 충격에 빠뜨린 중화권 톱스타 누드사진 유출 사건이 어떠한 결과로 마무리될 지, 31일 검거된 중국인 용의자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백지는 지난 2006년 동갑내기 배우 사정봉(셰팅펑·謝霆鋒)과 혼인해 지난해 8월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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