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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050 탄소중립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입력 2021.01.26 08:06 수정 2021.01.26 08:0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화상 기후적응 정상회의 참석

"그린뉴딜 성과 각국과 공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은 지난해 다짐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로 힘겨웠던 지난해에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후안심국가’를 향한 제3차 기후적응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적응’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이자, 인류가 기후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라며 "한국 국민들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는 인류의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함께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협정 체결 전인 2009년 ‘국가기후변화 적응센터’를 지정하고 2010년부터 5년 단위의 기후적응대책을 수립해 실천해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규칙’을 마련해 실천하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한편, 그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의 기후적응 노력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매년 진행해온 적응역량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 올해부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공동으로 기후적응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적응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는 5월 한국 서울에서 ‘제2차 P4G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기후적응을 포함하여 기후 위기 극복과 녹색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최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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