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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청와대 외교안보 인사에 "국민 한숨 회전문 인사" 혹평


입력 2020.07.03 16:07 수정 2020.07.03 16:0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통일부장관 이인영·국정원장 박지원·외교안보특보 임종석 등

"국민들이 더욱 한숨 내쉴 수밖에 없는 유례없는 회전문 인사

전직 대북 라인 그대로 배치…튼튼한 안보는 이제 기대난망"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이 3일 단행된 청와대의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두고 "국민들이 더욱 한숨만 내쉴 수밖에 없는 유례없는 '회전문 인사'"라고 혹평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청와대의 인사 발표 직후 논평을 통해 "진전 없는 남북미 관계와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청와대는 위기를 극복해 나갈 역량을 살피지 않았고, 자신들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배 대변인은 "이변화된 대북 자세로 새로운 전략을 짜야할 자리에는 작금의 위기상황에 책임이 있는 전직 대북 라인을 그대로 배치했다"라며 "이미 실패로 판명된 대북정책을 수정 없이 밀어붙이겠다는 뜻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철저한 안보의식이 담보된 대북 정책이 필요한 지금도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정부라면, 국민이 바라는 튼튼한 안보와 우방국과의 협력은 이제 기대난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부장관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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