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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반문연대"…국민의당 출신 한현택, 이장우 지지 선언

  • [데일리안] 입력 2020.04.02 05:30
  • 수정 2020.04.02 05:58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재선 동구청장…통합당 대전시당 선대위 합류

"반문연대 기치로 文정권 반드시 심판하겠다"

이장우 "文 망친 대한민국 바로세울 것" 화답

장철민·민주당 대전시당은 날카로운 '견제구'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낸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1일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인 이장우 대전 동구 후보로부터 대전시당 선대위 임명장을 받고 있다.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제공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낸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1일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인 이장우 대전 동구 후보로부터 대전시당 선대위 임명장을 받고 있다.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제공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냈으며 안철수 전 대표와 오랫동안 정치 행보를 함께 해온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이장우 미래통합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통합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한현택 전 구청장은 1일 통합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한 전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정권은 대한민국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만들어버렸다"며 "반문연대의 기치 아래 통합당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오만하고 무능한 문재인정권과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는 시대적 소망에 답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구청장은 자유선진당·선진통일당 등 충청권 지역 정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2016년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 당시 대전 동구청장을 지내고 있던 한 전 구청장은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드물게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후 충청권 몫으로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018년 바른미래당 후보로 대전 동구청장 3선에 도전한 한 전 구청장은 비록 패배했으나 선거비용 전액 환급기준(15.0%)을 훨씬 웃도는 23.5%를 득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로부터 귀국한 안철수 전 대표가 신당 국민의당을 재창당할 때도 합류해 대전시당위원장을 맡았던 한 전 구청장은 이번 21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중 국민의당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정치적 숙고를 하다가 지난달 30일 대전시당위원장 사퇴의 뜻을 밝힘과 동시에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이어 이날 미래통합당에 전격 입당한 것이다.


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장우 대전 동구 후보는 "이 시점에 한 전 최고위원의 결정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문재인정권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한 전 최고위원과 함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전 구청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현직 동구청장이었던 이장우 후보를 꺾은 바 있다. 대전 동구에서 서로가 나름의 기반을 가진 채 경쟁하던 두 사람이 한 배를 타게 된 것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이장우 후보의 맞상대인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후보는 물론 민주당 대전시당도 한 전 구청장의 이장우 후보 지지 선언과 통합당 대전시당 선대위 합류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장철민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동구청장 선거에서 3위를 한 한 전 청장의 영입 효과는 미미한 반면, 선거를 앞둔 이합집산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이 커져 우리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며 "오히려 구태정치를 한 번에 바꿀 기회가 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전시당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 전 구청장을 겨냥해 "선거 때마다 명분 없이 이 당 저 당을 기웃거리며 다른 색깔의 점퍼로 바꿔입었던 정치인"이라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회주의자와 통합당의 기막힌 '콜라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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