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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공리·탕웨이 전철 밟나"…'국적' 대하는 中스크린 女스타들의 자세


입력 2018.09.03 00:28 수정 2018.09.03 16:43        문지훈 기자
ⓒ (사진=공리, 탕웨이) ⓒ (사진=공리, 탕웨이)

중국 여배우 판빙빙의 망명설이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판빙빙의 행보가 앞서 망명을 선택한 중국 인기 여배우 공리, 탕웨이와 맞물리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판빙빙 망명설에 앞서 중국의 '국민 여배우'로 불려 온 공리는 지난 2008년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하고 중국 국적을 포기한 바 있다. 해외 활동에 따르는 중국 국적자로서 제약을 해소하고자 해외비자 발급이 비교적 쉬운 싱가포르행을 택한 것. 중국과 싱가포르는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기에 공리는 싱가포르 국적을 택했다는 후문이다.

역시 중국 스타 여배우인 탕웨이는 친일파 미화 논란에 휩싸이며 중국 내 활동이 금지돼 망명을 택한 경우다. 그는 홍콩 영주권을 취득해 현재 홍콩에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LA 월드저널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달 30일 LA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지문을 채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시 사용한 비자 L1이 정치 망명비자로 알려지면서 망명설이 힘을 얻고 있다. 판빙빙은 망명설의 사실 여부에 대해 당사자 및 중국 측은 이렇다할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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