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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 고위급 회담 개최…제3국 원전수출 협력키로


입력 2018.08.17 20:36 수정 2018.08.17 20:36        스팟뉴스팀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1차 회의가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공동의장인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1차 회의가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공동의장인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제3국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댄 브룰렛 미 에너지부 부장관이 공동의장으로 주재한 이 회의에는 양국 원자력 관련 부처의 국장급 인사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정부 간 협력이 양국 기업의 제3국 원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

또 향후 위원회 산하 '원전수출 실무그룹' 차원에서 후속 논의해 제3국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위원회 산하 '핵 안보 실무그룹'은 2019년 글로벌핵테러방지구상 워크숍 한국 개최, 핵 안보 시나리오 기반 정책 토의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미 양측은 원자력 정책 틀 내에서 원자력 안전·해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 인적교류도 확대키로 했다.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는 2015년 개정·발효된 신 한미원자력협정에 따라 설치된 원자력 분야 상설 협의체로, 위원회 산하에 4개 실무그룹을 두고 그룹별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제3차 전체회의는 내년 중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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