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의 티저 동영상 촬영현장에서 있었던 정경호와의 베드신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무정도시' 제작진에 따르면 남규리는 베드신을 마친 후 "이제야 밝히지만 처음으로 도전했던 베드신 연기에 정말 민망해 죽는 줄 알았다"며 "웬만한 일에는 좀처럼 긴장을 하지 않는 체질이라 '간 큰 소녀'라는 얘기까지 들었지만 막상 긴장감에 손발이 저려올 정도였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또 "물론 깊은 관계까지 가는 노골적인 베드신은 아니었지만 노출까지 해가며 마음 먹고 도전한 베드신 촬영이 밑거름이 돼 앞으로 어떤 어려운 촬영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대역 정경호가 슬립 차림의 남규리를 침대 위에 아슬아슬하게 눕히는 신에서 숨이 막힐 듯 한 긴장감에 몸이 무중력 상태에 떠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 정경호 역시 경험이 없어 베드신 촬영현장에서 쑥스러움에 두 사람이 초긴장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섰던 건 마찬가지.
그나마 정경호 덕분에 남규리가 베드신촬영에서 생각보다 NG를 덜 냈다는 것이다. 너무 긴장한 탓에 얼굴이 잔뜩 굳어있는 남규리 얼굴에 대고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경호가 재치있게 ‘너 지금 보니 진짜 얼굴이 작네’라고 해서 긴장감을 덜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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