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김명민 "베니스행 무산, 너무 아쉬워"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8.16 17:26  수정 2017.08.16 23:34

장동건·김명민·이종석 초호화 캐스팅

'신세계' 박훈정 감독 작품, 24일 개봉

배우 김명민이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브이아이피(V.I.P.)' 언론시사회가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브이아이피’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지만, 불과 일주일 앞두고 국내 개봉이 예정돼 있어 영화제 출품을 포기했다.

이에 대해 김명민은 '베니스에 너무 가고 싶었다. 무슨 옷을 입을까, 어떤 포즈를 취할까 고민하기도 했다"면서 '(무산돼)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관객들과의 약속이 우선이다. 아쉽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영화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연출한 '브이아이피'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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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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