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D-report] 청춘물 '최강 배달꾼' 제2 쌈마이웨이 될까


입력 2017.08.04 00:52 수정 2017.08.04 09:05        김명신 기자

KBS서 새롭게 선보이는 청춘로코

고경표 채수빈 배달꾼의 완벽호흡

KBS2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현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주인공들은 ‘배달부’다. ⓒ KBS KBS2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현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주인공들은 ‘배달부’다. ⓒ KBS

이번에도 청춘들의 이야기다. 흙수저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직은 젊은 청춘들의 사랑과 성공기를 담을 예정으로, ‘제2의 쌈, 마이웨이’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기댈 것이라고는 자기 한 몸밖에 없는 두 남녀, 최강수와 이단아의 좌충우돌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2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현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주인공들은 ‘배달부’다.

'최강 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린 드라마다. 고경표가 맡은 최강수는 5년 차 떠돌이 짜장면 배달부로, 한 동네에서 두 달 이상은 일하지 않는 이상한 놈이지만 짧은 시간에 그 동네를 접수해버리는 오지랖 넓은 놈으로 분한다. 채수빈 역시 현실에 불만 가득한 미녀 배달부 이단아 역을 맡아 파격 변신에 나선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전우성 PD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라면서 “최근 청춘물이 많은데 다른 점은 밝고 진취적인 젊은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전 PD는 “주인공들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제대로 서 있고, 그러면서도 내면의 아픔도 있다”면서 “하지만 현실이 어렵다고 짓눌려 있거나 괴로워만 하지는 않는다. 그러한 밝은 청춘들의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로 밝고 경쾌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경표도 "직설적이지만 경쾌하고 속도감이 굉장히 빠르다“면서 ”요즘 공감대 형성하는 드라마가 많은데 공감이 큰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대리만족도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를 한 번 보시면 계속 찾아주실 것"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만화의 감성을 일깨워줄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어떤 문제에 대해 이상적으로 헤쳐 나가는 젊은이들을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채수빈은 "대본을 접했을 때 보다 액션이 많아 걱정했는데 고경표의 도움과 조언으로 즐겁게 잘 촬영하고 있다“면서 완벽한 케미를 과시했다.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강 배달꾼'. 최근 청춘물들이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연 KBS 금토극의 인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오후 11시 첫방송.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