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투병' 비인두암 어떤 병인지 보니...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가운데 비인두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 의학정보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종이 대부분이다.
해부학적으로 비인두는 수술이 어렵고 비인두암은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비인두암은 목에서 혹이 만져지고 피가 섞인 콧물이나 청력 저하, 한쪽 귀의 먹먹함, 한쪽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인두암이 진행해 뇌 쪽을 침범할 경우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다행히 발견이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며 "치료에 전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때까지 빠른 쾌유를 빌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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