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석 스토킹 60대 남성 구속 "이쁜 내 곰탱이" 섬뜩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2.19 06:39  수정 2016.02.19 07:21
'배우 양금석을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 연합뉴스

배우 양금석(55)을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양금석을 문자와 음성 메시지로 스토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 씨(62)가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2014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매달 문자·음성메시지 약 100건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문자에서 양금석을 "영원한 내사랑 곰탱"이라고 호칭했다. 그는 "우리들의 꿈과 사랑을 축복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쁜 내 곰탱이를 낳으시고 그르신 내사랑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을 써 보냈다.

뿐만 아니라 "빨리 전화 풀어라. 목소리만이라도 들려줘" 등의 음성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최 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 지인을 통해 우연히 양금석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낸 최 씨는 그해 10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양금석에게 매달 문자메시지 100건을 보내며 스토킹하다 2014년 7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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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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