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나이 22세에 대만 대사관 주방장, 그러나”

스팟뉴스팀

입력 2015.05.19 21:39  수정 2015.05.19 21:46
이연복 나이.(tvN 화면 캡처)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22세 나이에 주한 대만 대사관 주방장으로 근무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연복 셰프는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1980년 22살 나이로 대만 대사관 주방장이 됐다"며 "사실 거창한 것만은 아니다. 당시에는 주방에 나 혼자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사관 주방장 일은 사실상 장사와 같았다. 예를 들어 파티가 열리면 1인당 재료비를 8000원씩 줬다. 그리고 남는 돈은 내가 다 챙겼다”면서 “3분의 2는 재료비로 쓰고, 나머지는 챙겼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원복 셰프는 이날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요리사라는 직업이 천대받던 직업이었다. 양쪽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다"며 "결국 20대 초반에 동거를 시작했는데 일본에 갔다 와서 2년 일하고 집을 샀다. 그리고 동거 10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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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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