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타격에 대해 칭찬과 우려 동시에 나타내
강정호 2루타 허들 감독 “강정호, 프리 스윙어 가능성도..”
강정호(28) 2루타에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도 입을 열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5 MLB’ 신시내티전에 6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일 채프먼에게 볼넷을 골라냈던 강정호는 이날 2경기 만에 안타를 뽑으며 시즌 타율을 0.289(38타수11안타)로 끌어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 채프먼과 또 만났다. 채프먼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몸쪽 바짝 붙는 강속구를 찔렀다. 몸쪽 꽉 찬 공을 파울로 걷어낸 뒤 체인지업에 속지 않으며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결국, 강정호는 채프먼의 100마일(시속 161㎞)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가 유격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된 사이 지체 없이 2루까지 내달렸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우려도 내비쳤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시속 10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겪어본 적은 없었을 것”이라며 “굉장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프리 스윙어(free swinger)가 될 가능성이 있는 타자”라면서 “보지 못했던 공을 더 많이 접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정호와 채프먼 승부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집중 조명했다. MLB.com은 지난 1월 강정호가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채프먼의 공을 쳐보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거론하면서 “KBO리그에도 많은 에이스가 있지만 모두가 류현진(LA다저스) 같지는 않다”며 치켜세웠다.
한편,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린 강정호는 8일 신시내티전은 벤치에서 맞이하며 4경기 연속 선발출전은 불발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