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에는 시민의 뜻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내삶이 행복한 인문도시, 프라이드 포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8일 두런두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데일리안 오명근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소흘읍 두런두런에서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잘해 온 것은 이어가고, 필요한 것은 더 발전시키며 부족한 것은 과감하게 바꿔 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겠다”고 시정 방향을 밝혔다.
백 시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포천에서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낄 수 있도록 변함없이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즉 민선 8기는 능동적인 행정으로 토대와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민선 9기는 성과를 내는 결실의 시기라는 것이다.
민선 8기에 이어 지난 100일 동안 이룩한 성과로 백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경기국방벤처센터유치,교육복합문화공간 두런두런 조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 전국 최다 설치,옥정~포천 광역철도 전 구간 착공, 포천 한탄강 관광 활성화 등을 들었다.
이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은 지난주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음으로써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지정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얘기였다.
다른 성과로는 부서장 책임제 도입, 지난해 국도비 1491억원 확보, 2480면 최대 규모의 주차장 조성,축산악취 저감,광역버스 노선 확충,공감소통간담회 건의사항 610건 처리 등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대해 백 시장은 “시민들이 민선 9기 포천시장으로 선택해 준 것은 지금까지 해온 일을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완수해 반드시 결과로 보여달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어 “지난 100일간 AI정책담당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시정비전과 4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148개 공약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지나치게 공약에만 매몰되지 않고 시민이 원하는 효율적인 방안이 있을 경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자세였다.
백 시장은 프라이드 포천을 위한 4대 핵심 시정 전략으로 시민행복 건강도시,품격있는 인문도시,균형발전 경제도시,살고 싶은 정원 도시를 제시했다.
시민행복 건강도시관련, 백 시장은 “24시간 지역 응급의료체계, 장기요양 및 치매 치료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AI기반 건강관리 사업을 도입해 어르신 건강을 챙기고 파크 골프장 등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영유아맞춤형 보육지원,포천애봄365사업에서 더 나아가 교육혁신선도지역에 반드시 선정되고 인재들이 관내 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평생학습과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배움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포천을 균형발전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백 시장은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군부대 반환부지에 첨단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K-AI 드론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AI·드론·방위산업에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과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광역철도 역세권 개발사업도 일부 언급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명근 기자
백 시장은 “소흘과 선단,포천 도시지역은 포천선 광역철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 기능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며 “한탄강 권역은 평화경제특구 등을 통해 경기북부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농촌 공간의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의 실행을 통해 살기좋은 농촌으로 정비할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살고 싶은 정원도시를 위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한탄강 가든페스타,테라판타지아 등 한탄강을 관광거점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집을 나서면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작은 정원과 쉼터가 곳곳에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인 청성산과 태봉공원 조성,백운계곡과 산정호수 정비사업,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등 굵직한 사업외에도 기존 공원 리모델링, 도심속의 작은 정원 만들기는 시민들에게 살기좋은 도시의 필수 조건으로 보았다.
최근 경기도 등 지자체마다 겪고 있는 재정위기와 관련, 백 시장은 “우리 시도 재정여건을 고려해 합리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운용하는 한편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과 미래 중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역량을 집중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조성이 계획된 6군단 부지와 관련, 백 시장은 “6군단 부지의 기부대 양여추진은 중단되고 대신 국방부 소유 21만평을 제외한 시유지 8만평에 대해서만 반환 및 소유권 이전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국방부 소유 땅 매입을 고려 중“이라고 답변하는 등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조성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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