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교육원, 부산서 전 생애 노동교육 논의…지역 맞춤 협력체계 구축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10.07 12:20  수정 2026.10.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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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 맞춤형 콘텐츠 개발·운영 지원

한국고용노동교육원 CI.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지역이 직접 필요한 노동교육 과제를 찾고 기관 간 교육자원을 연결하는 협의체가 부산에서 가동된다. 전국 9개 지역에서 추진되는 노동교육 협의체 가운데 일곱 번째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8일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 지역 전 생애 노동교육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부산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와 협력해 협의회 산하 노동교육 TF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부산지역 노사단체와 부산광역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 노동관계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교육원이 새롭게 추진 중인 ‘고용노동교육 2.0’ 전략을 지역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부산지역 노동교육 현황과 현장의 교육수요를 공유하고 지역에 필요한 교육과제와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원은 지역이 스스로 노동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사민정협의회 분과위원회를 활용한 지역단위 협의체를 순차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지역별 노동교육 추진 방향을 정하고 현장 교육수요를 바탕으로 공동사업을 발굴한다. 지역 내 강사와 예산 등 교육자원을 연계하고 정책 제안과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올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노사민정협의회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9개 지역이 협의체 운영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산은 전남과 광주, 충남, 경기, 강원, 제주에 이어 일곱 번째로 회의를 연다.


교육원은 협의체에서 발굴한 수요를 토대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가 양성과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성과를 낸 노동교육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한다.


‘고용노동교육 2.0’은 산업구조 전환과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원의 새 전략체계다. 전 생애 노동교육 활성화와 노사·사회적 대화 역량 제고, 고용노동행정 전문가 양성, 국가 노동교육 허브 기능 강화 등을 주요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종선 교육원장은 “부산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고용노동교육 2.0’이 지역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동교육 네트워크를 촘촘히 다지겠다”며 “지역이 주도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찾아 실천하는 기반을 넓혀 노동존중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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