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준결승서 중국 제압…결승서 남북 대결 열리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29 17:10  수정 2026.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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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2-0 승리, 한일전 승자와 우승 놓고 격돌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에 오른 북한. ⓒ AP=뉴시스

북한 여자축구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를 밟는다.


북한은 29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에서 상대 자책골과 명유정의 추가골을 묶어 중국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북한은 3년 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서 2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북한은 이날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내달 2일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북한은 조별리그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과 전반을 0-0으로 맞선 북한은 후반 8분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앞서나갔다. 후반 8분 북한의 프리킥 찬스에서 중국 수비수 야오웨이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를 올린 북한은 후반 3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명유정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흘러나온 것을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한 중국의 공세를 차단한 북한은 2골 차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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