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내다본 바다 혼잡도 공개…항해 안전·민간 서비스 개발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9.28 08:29  수정 2026.09.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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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72시간 예측 데이터 무료 개방

사흘간 해상 혼잡 예측 정보 공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안영철)은 향후 72시간 동안 해상교통 흐름을 등급별로 예측한 ‘해양교통 혼잡도’ 데이터를 오픈API 방식으로 개방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앞으로 3일간 바닷길이 얼마나 붐빌지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해상교통 예측 정보가 민간에 전면 공개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안영철)은 향후 72시간 동안 해상교통 흐름을 등급별로 예측한 ‘해양교통 혼잡도’ 데이터를 오픈API 방식으로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정부가 AI시대 활용 가치가 높은 정보를 발굴해 개방하는 행정안전부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100’ 해양 분야 과제로 선정됐다. 개인정보를 배제한 순수 정형 데이터로, 하루 생성량만 약 65만 건에 달한다.


KOMSA는 2023년 말부터 자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혼잡예보 서비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해 왔다. 이번 조치로 공공데이터포털이나 MTIS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개방된 데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선박 종사자는 출항 전 붐비는 해역을 살펴 운항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민간 기업은 전자해도나 바다내비, GPS플로터 같은 항해 장비와 연계해 새로운 항해 지원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관계 당국 역시 사고 위험이 높은 해역을 집중 관리하고 정책을 세우는 데 해당 정보를 활용할 방침이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양교통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확대해 선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항을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안전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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