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관제 노하우에 AI 접목…무인매장부터 지능형 CCTV까지 보안 영역 확대
에스원 보안관제센터ⓒ에스원
에스원이 AI를 활용해 보안 관제의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인다.
에스원은 수십억 건의 관제 이력과 데이터를 학습한 AI를 관제 시스템에 적용해, AI 관제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I 관제 체계는 시스템이 신호를 자동 선별하고 숙련된 관제사가 최종 판단을 수행하는 협업 구조로, 관제의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에스원의 지능형 CCTV인 SVMS는 솔루션 자체에서 구현되는 관제 프로그램이다. 숙련된 관제사들이 화면을 주시하며 위험 징후를 걸러내듯, SVMS에는 관제사의 판별 능력이 알고리즘화돼 내장돼 있다. 학교에서는 폭력과 침입을, 산업현장에서는 안전모 미착용이나 연기·불꽃을 쉬지 않고 감시하며,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띄운다.
SVMS가 묵묵히 화면을 감시하는 관제 프로그램이라면, AI 에이전트는 그 옆자리에 앉아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관제사와 같다.
“1층 출입문 앞 이상 상황 보여줘”라고 말하면 해당 영상을 찾아 분석 결과를 띄워주고, 화재 징후가 포착되면 “119에 신고하세요”라는 행동 지침까지 안내한다. 최종 판단과 실행은 사람의 몫이지만, AI가 그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갖춰주는 셈이다.
무인매장 전용 안심24는 지능형 CCTV와 원격 경고방송, 긴급출동, 현금보관함 감시, 정전 모니터링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로, AI가 이상 행동을 먼저 포착하면 관제센터가 즉시 경고 방송을 송출하고, 상황이 지속되면 출동요원이 현장에 도착한다. 점주가 고향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AI와 관제센터가 매장을 지킨다.
에스원은 향후 관제 프로세스 전반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에스원은 빌딩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 1월 AI가 건물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학습·분석해 최적의 설비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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