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정비 인재 한국 집결…현대차, 전기차·ADAS 기술 전수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21 09:51  수정 2026.09.21 09:51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해외 산학협력기관 강사·학생 28명 초청해 실습 중심 교육

현대제철 당진제철소·현대차 아산공장 등 생산·서비스 현장 견학

참가자들이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전기차 정비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아시아와 유럽 8개국의 자동차 정비 강사와 학생을 국내로 초청해 전기차와 배터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미래차 정비 기술을 전수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자국 현대차 정비 거점에서 근무하고, 강사들은 현지 교육기관에 현대차 특화 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해외 산학협력기관에서 선발된 서비스 인재 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첨단 모빌리티 교육과 현대차그룹 주요 사업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네팔과 인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폴란드,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학생 18명과 교육 강사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전기차의 작동 원리와 배터리, 차량 통신, 충전 시스템을 배웠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 관한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교육은 실제 부품과 정비 장비를 직접 다루는 실습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새로운 차량 기술의 구조를 이해하고 정확한 정비 역량을 익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17일과 18일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현대차 아산공장, 고양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둘러봤다. 철강 생산부터 자동차 제조, 정비 서비스와 브랜드 체험까지 차량이 만들어지고 관리되는 전 과정을 살펴보는 일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사들은 귀국 후 소속 교육기관에서 현대차 특화 정비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국 내 현대차 정비 거점에서 업무를 시작해 현지 서비스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대차는 향후 우수 학생에게 해외 판매·서비스 거점 취업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교육기관과 해외법인, 딜러사가 참여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별 정비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범석 현대차 글로벌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글로벌 학생들을 서비스 인재로 육성하는 일은 전 세계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서비스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