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베트남 시총 1위 빈그룹과 자본시장 협력 맞손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9.20 17:25  수정 2026.09.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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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응우옌 꾸옥 뚜안 빈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시총 1위인 빈그룹과 협력을 확대한다. 자동차 금융을 넘어, 빈그룹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20일 신한금융은 지난 17일 신한베트남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자동차 금융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을 자본시장 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빈그룹과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거래 관계를 쌓아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24년부터 빈그룹 계열사인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의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1억 달러 규모(한화 약 1389억원)의 자동차 대출을 취급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도 올해 상반기 빈패스트 오토바이 약 1만4000대에 150억원 규모의 할부금융을 제공했다.


양측은 이를 토대로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의 자본··채권 조달 등 자본시장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신한베트남은행·파이낸스의 사업 규모 범위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빈그룹의 첫 아리랑본드(원화 채권) 발행을 위한 단독 금융주선을 맡았다.


오는 4분기 중 발행을 목표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채권 발행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에도 나선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신용보증기금과 해외 진출 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해 사업화 및 금융지원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빈그룹과 쌓아온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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