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근대5종 성승민, AG 한국 1호 금메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20 12:00  수정 2026.09.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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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개인전 결승서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 이어 아시안게임서 정상

20일 오전 일본 아이치현 안조시 안조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 한국 성승민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짓자 환호하고 있다. ⓒ 뉴시스

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 성승민(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승민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과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종목으로, 아시안게임 여자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한국 선수로는 성승민이 처음이다.


성승민은 펜싱에서 3승 1무로 250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장애물 경기에서는 29초26으로 358점을 획득해 4위에 올랐다.


이어 수영에서는 1분1초14의 기록으로 7위에 올라 종합 점수 903점으로 전체 1위를 달렸다.


레이저런은 앞선 종목까지의 점수에 따라 1위가 가장 먼저 출발하고, 이후 1점당 1초의 간격을 두고 후발 주자들이 출발한다.


전체 1위로 레이저런에 나선 성승민은 가장 먼저 출발한 뒤 사격과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선두를 지켜 금메달을 확정했다.


성승민의 금메달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이다.


성승민은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약 한 달 뒤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아시아 여자 근대5종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르며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근대5종 여자 개인전은 지난 항저우 대회까지 5차례 열렸는데, 한국 선수의 종전 최고 성적은 은메달이었다.


2014년 인천 대회 양수진, 210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김세희, 항저우 대회 김선우가 모두 준우승을 기록했는데 성승민이 의미 있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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