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데이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 몰려…신작 3종 시연 줄 이어져
'샹프·나혼렙·펄인블루' 각기 다른 손맛…코스프레·성우 무대도 북적
TGS 2026 관람객들이 나혼렙 시연 대기를 위해 길게 줄 서 있다.ⓒ넷마블
넷마블이 도쿄게임쇼(TGS) 2026 퍼블릭데이 첫날부터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개장 직후부터 신작 3종을 체험하려는 대기줄이 이어졌고, 시연 순서를 정하는 정리권은 오전 중 당일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19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 넷마블 부스에는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를 직접 플레이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게임 시연뿐 아니라 코스프레와 성우 토크쇼 등 무대 프로그램을 보기 위한 발길도 이어졌다.
특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일본 원작 IP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시연 공간 주변에 긴 줄이 형성됐다. 웹소설 누적 조회 10억회, 코믹스 누적 발행 1800만부를 넘긴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처음 게임으로 옮긴 작품이다.
게임은 두 캐릭터를 번갈아 사용하는 태그 배틀 RPG다. 시연에서는 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 캐릭터를 교체해 콤보와 링크 스킬을 잇거나, 위협적인 패턴을 특정 공격으로 끊어내는 전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밀한 직접 조작보다는 전투 중 적의 상태와 약점에 맞춰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바꾸는 판단이 중요했다. 체력이 떨어진 캐릭터를 빼거나 패리로 공격을 받아치는 등 교체 타이밍에서 손맛을 살렸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속도감 있는 액션과 매판 달라지는 빌드 구성이 눈에 띄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한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원작에서 자세히 그려지지 않은 성진우의 27년간 군주 전쟁을 다룬다.
성진우는 빠른 육탄전과 연속 대시를 활용해 적진을 파고들 수 있고, 단검과 활은 전투 방식이 확연히 달랐다. 시연에서는 활에 도탄이나 유도탄, 얼음비 효과를 더하는 식으로 무기와 권능을 조합해 전투 방식을 바꿀 수 있었다. 제한된 능력으로 출발해 전투를 거치며 빠르게 강해지는 로그라이트 특유의 성장감도 분명했다.
이번 TGS에서 처음 공개된 '펄인블루'는 연애 요소와 RPG를 섞은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이다. 시연 빌드는 대장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주인공이 괴한의 습격을 받고 니카가 등장해 구해주는 장면을 QTE와 컷신으로 풀어냈다.
전투는 가드와 공격을 중심으로 비교적 직관적으로 구성했고, 적 디자인에도 개성을 줬다. 넷마블은 현장에서 성우 토크쇼와 코스프레, 스트리머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캐릭터를 알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TGS는 많은 현지 이용자들과 만나 신작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 시연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출시 예정 신작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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