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박준수 수석이 바이브 코딩 적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반복적인 데이터 검증부터 CCTV 화재 감지까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공·산업현장에 적용한 실무 사례가 공유됐다. 전북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AI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제79차 전북 인공지능·데이터 공동연구회 AI 에이전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행정·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진흥원이 실제 업무에 적용한 데이터 현행화와 바이브 코딩 사례를 비롯해 AI 컴퓨팅 인프라, 공공기관 AI 전환, AI 기반 화재 감지 등 5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은서 진흥원 담당은 ‘데이터 현행화 AI 검증 에이전트’ 사례를 소개했다. 공공데이터 등록과 관리 기준에 맞춰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데이터 등록·검증 업무에 AI를 적용해 정확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박준수 진흥원 수석은 ‘바이브 코딩 방안 비교 및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개발 과정에서 개발과 검증을 분리해 설계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방안을 설명했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AI 활용 전략도 공유됐다.
정연구 레노버코리아 상무는 대용량 바이오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소개했고, 이정환 플랜아이 부사장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AI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박준범 한국전력 전북본부 연구원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CCTV에 접목한 화재 감지 솔루션과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전북 인공지능·데이터 공동연구회’는 지역 내 데이터와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출범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학계 관계자들이 기술 동향과 실무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진흥원은 2023년부터 공동연구회에 참여해 지역 산학연과 데이터 기술 및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와 공공업무 혁신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용만 진흥원장은 “AI 에이전트는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의 정확성과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수단”이라며 “진흥원의 AI 활용과 데이터 기반 행정 경험을 지역 기관과 적극 공유해 공공·산업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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