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악플러에 칼 빼들었다…“선처 없이 대응”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9.17 18:18  수정 2026.09.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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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뉴시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온라인상에서 회사와 경영진을 겨냥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일부 게시글·댓글 작성자를 실제 고소한 데 이어 관련 게시물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법무법인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종목토론방 등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을 검토한 뒤 비방·욕설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작성자들을 모욕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일부 사건은 서울 은평경찰서 등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조치가 주주와 가맹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온라인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게시물의 내용과 수위에 따라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올해 초에도 자사 종목토론방의 일부 게시글을 상대로 법적 대응 가능성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법률대리인은 허위사실 유포나 모욕적 표현이 담긴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 관련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사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종목토론방에는 실제 경찰로부터 모욕죄 등과 관련한 출석 요구를 받았다는 작성자들의 후기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부 작성자는 자신이 올린 글이 허위사실이나 비방이 아닌 정당한 비판이었다고 주장하는 등 회사의 고소 조치를 둘러싼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목적의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등으로 주주와 가맹점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법무법인을 통해 관련 행위에 대해 원칙에 따른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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