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똥을 연료로…환경과학원, 품질 검증 착수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17 12:00  수정 2026.09.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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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배출량·생산 공정 분석…현장 맞춤 정책 제언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8일 서울 용산구 제이케이비즈센터 2호점에서 ‘우분 고체연료화 활성화를 위한 현장조사 및 정책지원 기반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소똥을 고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제 발생량과 생산 공정, 연료 품질을 검증하는 연구가 시작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8일 서울 용산구 제이케이비즈센터 2호점에서 ‘우분 고체연료화 활성화를 위한 현장조사 및 정책지원 기반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분은 고체연료로 전환하면 가축분뇨 처리 부담을 낮추면서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농가 배출부터 최종 연료 생산까지 전 과정의 자료를 확보해 정책 제언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생산시설 주변 10여 개 대표농가와 300마리 규모 한우 사육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한다. 축사에서 실제 배출되는 우분량과 생산시설 반입량의 차이, 원료 특성 등을 비교·분석할 방침이다.


생산시설에서는 공정별 물질·에너지 투입량과 산출량, 품질, 수분함량을 살핀다. 염분과 인의 농축 양상을 확인하고 실제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량도 산정한다.


올해 말과 내년 초에는 생산자와 수요처, 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두 차례 열어 현장 의견을 정책 제언에 반영한다.


박정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현장 실정에 맞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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