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코끼리 보며 1km 걷는다…에버랜드 도보 사파리 선봬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9.15 10:46  수정 2026.09.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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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코끼리 등 15종 야생동물 가까이서 관찰 가능해져

리버트레일 구간 무료 개방으로 다양한 동물 생태 체험 확대

생태 스토리텔링과 인증서 제공해 가족 단위 교육 효과 기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아 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사파리 야생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9월 12일부터 가을축제 개막에 맞춰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Wild Savanna Expedition)'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기존 차량 탑승 방식이 아닌 도보로 사파리 로스트밸리와 리버트레일을 직접 탐험하며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와일드 사바나에서는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15종의 야생동물을 관람객이 자유롭게 걸으며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유료로 운영되던 리버트레일 구간이 이번에는 무료로 개방되어,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길 위 부교를 따라 초식동물과 맹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탐험로는 각 동물의 생태적 특성에 맞춘 관찰 뷰포인트와 다양한 포토스팟이 마련돼 있으며, 기린존 주변에는 가을철 초목이 어우러진 풍경과 코뿔소 전용 관람존도 새롭게 조성됐다.


또한, 주키퍼(사육사)가 동물 행동과 생태,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생태 스토리텔링이 제공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생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탐험은 로스트밸리 입구에서 시작해 약 1km 구간을 완주하면 탐험대원 기념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와일드 사바나 체험은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에버랜드 방문객이면 누구나 현장 줄서기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봄 한 달간 시범 운영된 '워킹사파리'는 35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선과 콘텐츠가 보완돼 이번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동물 콘텐츠 운영 노하우로 고객이 자연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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