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김 공장에서 15개국 수출로…별식품, 대한국민대상 수상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9.16 16:47  수정 2026.09.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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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별맛김, 원초별 특성 살린 배합과 첨단 포장기술로 품질 유지

스마트공장 도입과 국제 인증으로 생산 효율과 식품 안전성 강화

해외시장 확대 추진하며 K-GIM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

ⓒ별식품

별식품이 '2026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Pride Korea Awards 2026)' 기업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진행된다.


별식품은 1983년 충남지역 조미김 공장에서 시작된 30여 년의 제조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부친이 쌓아온 제조 노하우와 원초를 보는 안목이 회사의 기반이 됐다.


이성행 대표는 2006년 별식품을 설립하며 가업을 이어받았고, 초기에는 판로 확보와 원초 매입 자금 마련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약 3년간 생산체계와 거래처를 정비하고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회사의 기초를 다졌다.


별식품은 참김, 돌김, 곱창김 등 원초별 특성을 살린 배합과 조미유 노하우, 세대를 이어온 구이 기술을 결합해 고유의 맛과 식감을 완성했다.


2010년대부터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국에 김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할랄시장, CIS 지역 등으로 판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김이 건강한 스낵으로 소비되는 경향에 맞춰 기름과 소금 사용량을 조정하고, 와사비, 데리야키, 불고기, 바비큐, 치즈 등 다양한 맛을 개발해 현지 입맛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성행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별식품의 성장에는 고객, 거래처, 임직원들의 신뢰와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별식품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회사를 믿어준 고객·거래처와 생산현장에서 함께해온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이 30년 넘게 김 외길을 걸어온 부친과 지난 20년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주는 격려라고 밝혔다.


또한 "창업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기준은 내 가족이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 맛있고 좋은 김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원초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김은 이제 한국인의 반찬을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건강식품이자 스낵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별식품의 김이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김을 의미하는 'GIM' 자체가 세계 식품시장의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K-GIM의 맛과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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