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질환 관리 잘한 학교 찾는다…질병청, 우수사례 발굴 추진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14 14:43  수정 2026.09.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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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우수사례 공모전 포스터. ⓒ질병관리청

학교 현장에서 아토피, 천식, 식품알레르기 등 알레르기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한 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전이 처음 열린다. 우수사례는 다른 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로 제작해 확산한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을 처음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알레르기질환으로 인한 학생의 학습능력과 삶의 질 저하를 막고 학교 내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8년 질병청과 교육부가 함께 시작한 사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정하며 현재 전국 4673곳이 운영되고 있다.


안심학교 소속 보건·보육교사 등은 각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예방관리 교육을 받은 뒤 환아 파악과 관리, 교육·상담, 교내 환경관리 등을 맡는다.


이번 공모전은 안심학교에 3년 이상 연속 참여한 2194곳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유치원·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다.


공모 대상은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비염, 천식, 식품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등 알레르기질환과 관련한 교내 교육·관리·캠페인 우수사례다.


질병청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기관에는 질병청장상과 우수사례 선정 학교 현판, 별도 상품을 수여한다.


수상 결과는 11월 중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26일 열리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하반기 정기총괄회의’에서 진행한다.


선정 사례는 정책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우수사례집으로도 제작한다. 각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학교 현장의 예방관리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의료전달체계 이전인 일상 학교에서부터 접근해 학생뿐 아니라 사회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교가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알레르기질환뿐 아니라 소아당뇨와 비만 등 다른 질환까지 학교 기반 질병 예방관리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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