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1% "학생 기업가정신 낮다"…희망 진로 1위 '전문직'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6.09.13 14:36  수정 2026.09.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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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교사 10명 중 8명이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수준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교사 10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 및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교사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3%는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수준이 '낮다'고 답했다. 반면 '높다'는 응답은 2.7%에 그쳐, 교사들이 체감하는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실제 교육 현장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했다.


응답자의 82.8%가 학생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이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70.3%는 학교에서 이 같은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가장 부족한 기업가정신 역량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2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학생들의 경제 지식 수준에 대한 평가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77.3%가 학생들의 경제 지식 수준이 '낮다'고 답한 반면 '높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교사 3명 중 2명(66%)은 학생들이 도전적이고 새로운 진로보다 안정적인 진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


교사들이 꼽은 학생들의 희망 진로는 '전문직'(23.3%)이 가장 많았고, '창업·스타트업·벤처'는 7%로 전문직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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