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가전 화재 예방 나선다…충북 농촌마을서 안전사용 캠페인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11 11:00  수정 2026.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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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안전 사용 수칙. ⓒ산업통상부

농촌지역 고령자의 가전제품 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가전업계가 가정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 노후 멀티탭을 교체하고 분전반까지 살피는 등 생활 속 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한국소비자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가전제품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충북 상백마을에서 ‘농촌지역 고령자 대상 가전제품 안전사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국표원은 농촌지역이 안전정보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고령인구 비율도 높아 가전제품 화재 사고에 취약하다고 보고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참여 기관들은 마을 경로당과 고령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과 분전반을 점검했다.


노후 멀티탭을 새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령자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전제품 안전사용 수칙도 안내했다.


안전한 멀티탭 사용도 강조했다. 전기제품의 소비전력이 멀티탭 정격용량을 넘지 않도록 하고, 멀티탭에 쌓이는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원선이 꺾이거나 눌리지 않도록 관리하고 가전제품 주변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통풍이 원활하도록 하는 것도 주요 안전수칙으로 제시했다.


필터 등 가전제품 소모품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가전제품 사업자정례협의체는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교원프라퍼티, 삼성전자, 세라젬, SK인텔릭스, LG전자, 오텍캐리어, 쿠첸, 쿠쿠전자, 휴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표원과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도 농촌 고령자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활제품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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