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1000명 안전 인식 조사 결과 공유
치유농업사 정기 보수교육 의무화도 검토
11일 K-농업과학기술협의체 분과회의
농촌진흥청.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이 경운기와 트랙터 등 주요 농기계에 운전자격과 등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치유농업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 보수교육 의무화도 검토한다.
농진청은 11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K-농업과학기술협의체 활력있는 농촌 분과 제3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격 및 등록제도 도입 방안이 다뤄진다. 농진청이 경운기와 트랙터 등 주요 농기계 6종을 대상으로 농업인 1000명의 안전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공유하고, 제도 도입 타당성과 현장 수용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치유농업사 보수교육을 법제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난 7~8월 실시한 2급 치유농업사 보수교육 시범운영 결과와 참여자 의견을 토대로 정기적인 보수교육 의무화와 향후 입법 추진 방향을 살펴본다.
회의에는 노형일 농진청 농촌지원국장과 채희정 호서대학교 교수 등 분과 위원들이 참석한다. 상반기 분과 활동 성과와 현장 사례를 공유한 뒤 농기계 안전과 치유농업사 전문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K-농업과학기술협의체는 국정과제 추진과 농진청 연구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농업인과 학계·전문가, 소비자 등 위원 50여 명이 미래 농업 육성, 현장 문제 해결, 활력있는 농촌 등 3개 분과에서 기술 개발과 정책안을 제안하고 있다.
노 국장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농촌 환경과 지속 가능한 치유농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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