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 기업 스케일업 돕는다…연구소기업 지원체계 개편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9.09 10:07  수정 2026.09.09 10:07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라이징스타에 사업화 연구개발·후속투자 연계

스타 기업은 실증·인증부터 기업공개·인수합병까지 지원

다음 달 초까지 신청…심사 거쳐 연말 지정서 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일리안DB

정부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연구소기업을 ‘라이징스타’와 ‘스타’로 나눠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을 받아 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 10개사 안팎과 스타 연구소기업 2개사 안팎을 지정한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나 대학 등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 8월 기준 전국 19개 광역·강소 연구개발특구에서 1434개사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라이징스타는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매출과 고용을 늘리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3개 사업연도 평균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이거나 연평균 매출액이 15% 이상 증가한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또 스타 연구소기업은 매출과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국내외 시장으로 사업을 넓히는 기업이 대상이다. 최근 3개 사업연도 평균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이면서 연평균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해야 한다.


라이징스타 기업에는 초기 기술 규모 확대를 위한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과 지식재산 전략 컨설팅을 지원한다. 민간 후속투자 연계와 특구펀드 프로그램 우선 추천, 해외 투자설명회·전시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이어 스타 기업은 대형 R&BD와 실증·인증 지원을 받는다.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한 규제 개선,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투자금 회수에 필요한 상담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정기업 간 교류와 멘토링,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고 국내외 주요 행사를 활용해 기업과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공모 접수가 끝나면 11월까지 평가와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지정기업은 12월 발표하고 지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실장은 “연구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장단계별 우수 연구소기업 지정을 통해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