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한순규, ‘오가닉 신세시스’ 편집위원 선출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11 18:08  수정 2026.09.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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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화학자 최초…합성법 직접 재현·검증

카이스트(KAIST)는 지난달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오가닉 신세시스 재단 총회에서 한순규 화학과 교수가 편집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카이스트

카이스트(KAIST) 한순규 화학과 교수가 105년 전통의 유기화학 학술지 ‘오가닉 신세시스(Organic Syntheses)’ 검증편집위원에 한국인 화학자 최초로 선출됐다.


KAIST는 지난달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오가닉 신세시스 재단 총회에서 한 교수가 편집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5년이다. 게재 연구의 제안과 초청, 선정에 참여하고 다른 연구자가 개발한 합성법을 자신의 연구실에서 직접 재현·검증한다. 최대 3년까지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1921년 창간된 오가닉 신세시스는 논문에 제시된 합성법을 검증편집위원 연구실에서 반복 실험해 재현성을 확인한 뒤 출판한다. 현재 편집위원회는 편집장과 부편집장을 포함해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홍콩대학교 파울린 츄 교수의 후임으로 활동한다. 한국인 화학자가 검증편집위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재임 기간 KAIST 화학과에서는 오가닉 신세시스 재단이 후원하는 ‘석학 강연 시리즈’도 열 수 있다.


한 교수는 “성실한 검증편집위원 활동을 통해 세계 화학자들에게 기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화학 지식을 축적해 인류의 화학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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