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현장 적합성·독창성 등 심사…고양파머스 금상
우수사례 농업인 교육·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
농작업 런웨이 참가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이 농작업 위험 상황에 맞는 작업복과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무대에서 안전 행동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강의 중심의 안전교육에 공연을 접목해 농작업 현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농촌진흥청은 9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국내 첫 농작업 안전 행동 시연무대인 ‘농작업 런웨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2026년 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농촌 거주자와 농업인 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남녀 혼성 11팀 55명이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농작업 위험 요인에 맞는 작업복과 안전장비를 직접 선택해 착용하고 안전 행동을 공연으로 표현했다.
농진청은 농작업 안전 보호구와 작업복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팀은 농업 현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 요령을 무대 연출과 동작으로 전달했다.
심사에서는 참가팀의 안전성과 기능성, 세련미와 디자인, 현장 적합성과 수용도, 무대 연출과 결속력, 독창성과 표현력을 종합적으로 봤다. 금상 1팀과 은상 2팀, 동상 3팀 등 6팀을 우수사례로 뽑았다.
금상은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고양파머스’가 받았다. 고양시가 추구하는 미래 농업을 패션으로 표현해 현장 적합성과 수용도, 디자인, 안전성과 기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농진청은 수상팀의 사례를 농업인 안전교육과 홍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형 교육 사례로 확산해 농작업 안전 실천 문화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혁란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런웨이 무대는 농업인 스스로가 안전을 실천하는 주체임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존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 방식과는 차별화된 참여형 교육으로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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