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이용자 22만명 개인정보 유출…상담 정보·시술 내용까지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9.07 19:35  수정 2026.09.07 19:36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한국 이용자 16만명·일본 4만8000명

6일 경찰에 수사 의뢰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에서 22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강남언니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지난 4일 상담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이 시도돼 일부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남언니 홈페이지 캡처

이상 징후를 포착한 직후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했지만, 같은 공격자가 다음 날인 5일에도 다른 경로로 다시 접근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6일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출 인원은 21만 966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이용자가 약 1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4만 8000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 등이다.


유출 항목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성별, 국가 및 거주지역, 소셜 로그인 ID, 접속 IP, 이용 단말 정보 등이 포함됐다.


시술 정보와 일부 상담 내용, 상담 등록 사진을 비롯해 결제 정보 등도 유출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해졌다.


힐링페이퍼는 유출 대상 이용자에게 개별 통지를 했으며, 강남언니 홈페이지에서 30일간 본인의 유출 항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남언니나 병원을 사칭해 할인 혜택이나 병원 안내를 내세우며 링크 클릭, 개인정보·금융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문자·전화·이메일에는 응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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