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식수·위생용품 등 지원…수력발전소·교량·도로 피해 속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데일리안DB
네팔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피해 주민을 위해 7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
2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네팔 대홍수 피해 주민의 신속한 구호와 일상 회복을 위해 7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
지난달 26일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비롯한 네팔과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네팔재난위험경감관리청이 집계한 1일 오후 6시 현지시간 기준 네팔 사망자는 최소 1050명이다. 네팔 수력발전소 관련 인원 630여명을 포함해 네팔·티베트 지역 전체 실종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으로 네팔 현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긴급 지원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이뤄진다. 피해 주민에게 식량, 영양 지원품, 개인위생용품, 의류, 담요, 식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 규모와 현지 대응 역량을 고려해 필요한 구호 활동도 진행한다.
기반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네팔 내 수력발전·에너지 인프라 12곳이 파손됐고 교량 32개가 유실됐다. 도로도 약 40km가 파손됐다.
추가 피해 가능성도 남아 있다. 네팔과 히말라야 인근에는 약 2만개의 자연 빙하호가 있어 추가적인 빙하호 붕괴에 따른 2차 재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2015년 네팔 지진 당시에도 70만 달러를 지원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는 100만 달러, 지난해 미얀마 지진에는 50만 달러, 올해 베네수엘라 지진에는 1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해외 대규모 재난에 긴급구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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